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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그다 담구다 맞춤법, 이렇게 제대로 알아두세요

greenliving35 2025. 3. 12.

 

담그다 담구다 맞춤법 바로알기

담그다, 담구다, 그리고 담다의 차이

우선 가장 중요한 건 '담구다'라는 말은 없다는 거예요.
표준어가 아니라고 해요.
대신 '담그다'가 맞는 표현이랍니다.
김치를 담그는 것처럼 액체나 재료를 그릇에 넣는 경우에는 '담그다'를 사용해야 해요. 그리고 '담다'는 '이 음식을 그릇에 담았다'처럼 어떤 물건을 용기에 넣는 것을 의미하죠.
반면에 '담그다'는 액체나 재료를 버무려서 익히는 것을 뜻해요. 예를 들어 "김치를 담그셨어요?"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김치를 담그셨어요?"라고 해야 해요.
또 "시골에서 부모님이 담궈서 보내주세요."가 아닌 "시골에서 부모님이 담가서 보내주세요."라고 해야 하죠.
이렇게 '담그다'의 활용형은 '담가, 담갔다, 담그니' 이런 식으로 써야 합니다.

잠그다 잠구다의 차이도 확실히 알아두세요

'담그다'와 마찬가지로 '잠그다'와 '잠구다'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잠그다'가 표준어이고 '잠구다'는 잘못된 표현이라는 점 꼭 기억해두세요. '잠그다'는 문이나 서랍, 수도꼭지 등을 열지 못하게 막는 것을 뜻해요.
예를 들어 "책상 서랍을 잠갔다", "수도꼭지를 잠그지 말고 살짝 틀어두어야 한다" 이렇게 쓰는 게 맞습니다. 반면 '잠구다'는 존재하지 않는 말이에요.
그래서 "문을 잘 잠구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문을 잘 잠가라"고 해야 해요.
이렇게 '잠그다'의 활용형은 '잠가, 잠갔다, 잠그니' 등으로 써야 합니다.

이렇게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정리하면, '담그다'와 '잠그다'는 맞는 표현이고 '담구다'와 '잠구다'는 없는 말이에요.
이 둘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계신다면 앞으로 이런 맞춤법 실수는 없을 거예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평소에 잘못된 표현을 쓰다가 나중에 알고 보니 틀린 거였다는 걸 깨닫는 경우요.
저도 처음엔 '담구다'나 '잠구다'를 많이 썼는데, 맞춤법을 제대로 공부하고 나서는 이제 실수하지 않아요.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담그다', '잠그다'의 쓰임새를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맞춤법 맞추느라 힘드셨겠지만, 이제 완벽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되셨죠?
앞으로 이런 실수 없이 멋진 글을 써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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